1월 1일이 조금 지난 이시간

1월 1일이 지나 버려서 오늘 일기도 아닌가?
하지만 새해 첫 내 스스로의 약속으로써 나는 일기를 쓰기로 했다. 지금은 새벽 1시 3분 그래서 1월 2일 일수도 있지만, 이건 어째든 1월1일 일기이다. 세계인들은 2008년이 오는 것을 즐거워 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특히 더,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고 사람들은 희망이라는 것을 찾기 시작했고 이제 눈 앞에 있는듯 미소만 짓고 있다. 좀더 좋아지겠지 하는 마음이 뭉치고 있으니 아마 2008년에는 뭔가 일어날 수도 있을것 같다.

아까전에 아빠랑 대운하 이야기를 조금 나누었다. 나는 물론 반대 편에 있어서 아빠가 이해되지 않기도 했지만
다른 것을 비판하거나 반대 또는 미워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알아야 한다는 신조때문에, 다 들었다. 아빠는 대운하가 미래에 우리 후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말하셨지만 난 잘 모르겠다. 만약 관광지가 잘 된다 쳐도, 우리 한반도를 반으로 가른다는 것은 하나의 민족 자긍심 파괴라고 생각한다. 물론 한반도의 중심을 지나가는 많은 강들이 있지만, 자연적과 인위적은 언제나 구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미신을 잘 믿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기 이후 대단한 사람이 나오지 못했다고 한다.(물론 내가 읽었던 글의 글쓴이의 주과적 견해겠지만) 그 이유는 일제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힘을 못쓰게 우리나라의 수맥? 풍수지리설에 의한 그 요지들에 모두 말뚝을 박아 놓았다고 한다. 난 인간은 자연에 속해있으며 비록 지금은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고 있는것 처럼 보이지만 결국 인간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은 자연이라고 생각하기 떄문에 자연은 우리 위에 있는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자연 파괴를 뛰어넘어 지구도 하나의 보이지 않는 혈점이 있는 지도 모른다.
우리 침술이 서양 사람들에게 신비하게 받아 들여지는 이유는 우리가 말하는 혈점이나 침을 놓는 곳을 아무리 엑스레이를 찍어봐도 어떤 기술을 써봐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니까 그곳이 어째서 그런지 모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부분들은 급소가 되고 또는 생점이 된다. 자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산을 쬐끔 뚤어 터널을 만드는 것이나, 지상위에 도로를 만드는 것과 대운하는 차원이 틀리다. 게다가 ‘대’운하니 걱정은 더해 간다. 한반도를 말 그대로 반으로 갈라 버리는 것이다. 내가 너무 극단적인 생각일지는 몰라도 혹시 운하가 넘치거나 자연 재해로 운하 옆의 그 땅들이 물에 쓸린다며? 우리는 어쩌면 100년뒤에는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그릴때, 중국에 붙어있는 조그만 땅 하나와 좀 큰 섬을 그밑에 그릴지도 모른다는 그런 불안한 생각이 든다.

곪아 썩어가는 것들을 두 눈에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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