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생각 끝까지 가지고 가자!

내가 이대 멘토링이라는 논문쓸 기회가 생길 수도 있는 것에 보내는 나의 말들…

1) 지원동기고등학교 졸업 전 논문 하나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이 제일 흥미로웠다. 청소년기는 머리가 가장 잘 돌아가는 시기라고들 하지만, 나를 포함한 대다수의 고등학생들은 이시기에 창조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무언가를 연구해 논문을 쓴다는 것, 청소년으로서는 아주 간단한 것만이 가능할지는 몰라도 무언가를 창조해 내는 일이기에 나도 여기에 동참하여 창조를 하고 싶었다. 만약 선발되어 연구를 하게 된다면, 그것은 단순한 경험에서 끝나지 않고 이후에 과학적 생각을 더 깊게 하게 될, 그리고 생각을 넓힐 기회라고 생각이 되었다. 과학에 흥미가 있어 공부도 하고 여러 활동에도 참여하지만 가끔 스스로 아쉬운 점은 흥미에서 끝날 때가 많다는 것이다. 나의 과학적 지식이 부족하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그보다 익숙하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내가 주변에서 취할 수 있는 과학 지식의 수준은 단순한 인과관계를 보는 것이었다면, 이번 기회는 그 인과관계 속의 인과를 밝히고 사건의 본질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눈을 기르는 것이라 생각이 된다. 연구원이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진로를 더욱더 확실히 하고, 미리 해보는 경험을 통해 내 꿈을 위한 노력을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 교내외 과학 관련 활동 경험 교내 과학동아리에서 1년간 활동한 경험이 있다. 그 시간을 이용하여 평소 해보지 못했던 많은 실험들을 할 수 있었고, 덕분에 과학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올해는 동아리부장으로 활동하게 되어, 작년보다 더 재미있고 훙미로운 실험들을 준비할 예정이다. 1학년 여름박학 때 13기 서울대 청소년 공개 강좌를 수강했다.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들은 여러 가지 수업은 모두 가치가 있었다. 우주의 암흑물질을 그 곳에서 처음 알았으며, 지금 천문에서 가장 중요하게 연구 되어지는 분야라는 것도 알았다. 관심 있게 여긴 환경의 한 부분에서도 단순히 기후가 이상해지는 것이 아니라 공기가 오염돼 그 속의 먼지가 어떤 작용을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서울대 자연과학 공개 강연을 들으러 갔다. 이틀에 걸쳐 했던 이 수업은 다윈을 다시 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종의 기원’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서 읽어보았다. 좀 어려운 내용도 많았지만, 진화라는 것이 단순한 상식이 아니라 과학으로서 다가왔다. 강의 중, 현대의 언어와 관련된 진화의 내용이 흥미로웠다. 그 외에도 많은 것이 있었지만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우주의 최초 3분에 관한 이야기였다. 모든 물질이 만들어 졌다는 그 시간동안 일어난 일들에 대한 이야기는 모든 물질을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중학교 때는 교육청 영재교육원을 하면서 산출물 대회를 해서 서울시에서 주는 상을 받기도 했다. 단순히 머리로 생각하는 수학이 아니라, 마치 과학에서 실험을 하고 결과를 통계를 내어 하나의 법칙을 만들듯이 그 산출물 대회 또한 그러했다. 예를 들어 암호를 해독하는 방법에 있어 통계를 내기 위해 직접 세어 보기도 했으며 새로운 암호 방식을 창조해 내기도 했다.

3) 학업계획 수학을 위주로 스스로 학습하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단순히 학교에서 배우는 것도 있지만, 어렵거나 특이한 문제들을 바로 묻거나 강의를 듣지 않고 혼자서 시도해 보는 노력을 많이 한다. 과학 중에서도 물리, 화학, 생물을 복합적으로 공부할 계획이며, 나중에 이공계열로 진학해 환경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 그때 여러가지 분야가 얽힌 어떤 프로젝트를 맞게 된다면 나는 그 일부분에서만 연구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 전체를 내가 직접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많은 것을 공부해야 가능한 일이겠지만 더 공부를 하며 살고 있는 나는 분명 2가지 이상의 분야를 연구하면서 일하고 있을 것이다.

4) 활동에 임하는 자세 난 이러한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연구활동에 들어가게 되면 스스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려운 문제는 보다가 잠이 들면서도 끝까지 놓기 싫어서 머리 속에 담고 다닌다. 하지만 그런 것이 피곤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주 단순한 생각 하나로 문제가 풀릴 때면 아쉽기도 하지만, 괜시리 기분이 좋다. 오히려 답지나 해설을 보면 개운하지 않을 때가 있다. 이 연구활동을 하는 기간에도 이러한 자세로 적극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곪아 썩어가는 것들을 두 눈에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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