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 정재승

 난 이러한 책을 별로 안좋아 한다.
첫 머리부터 아주 싸가지 없고 이상한 말이지만, 적당히 실제 세계와 과학또는 수학과 연결짓는 그런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많은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그런 류의 책은 중복되는 내용이 상당히 많고 깊게 들어가지 않아,
이건 과학책이라고 말하기도 모하고,
그렇다고 전문 지식이 아애 안나오는 것도 아니여서
그냥 교양서적이라고 말하기도 모한,
그런 느낌이 풀풀 풍기는 책을 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기에 아마 이렇게 중간쯤 하는 과학 서적을 좋아 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어려운 과학용어가 있는 책을 잘 읽거나 특히 사랑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내 허영심 때문인지 몰라도 그게 낮다.)

이 책에서 또한 중복되는 내용도 있었고 새롭게 알게된 내용도 있었다.
카오스 이론을 설명한 부분에서는 많이 들어본 내용이 있었지만 과학적인 지식면에서는 다른 책보다 꽤 깊게 다루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갑자기 삼천포로 빠지지만 많은 책에서 이 책 정도의 수준과 전문 서적의 중간을 찾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더 알고 싶어서 다른 책을 찾으면 전혀 못알아 듣고
이렇게 실생활에 연결된 책을 읽으면 뭔가 궁금증이 끊이지 않는다.
이 책의 카오스 또한 앞에서 말했듯이 다른 책에서 보다는 조금 깊게 들어간듯 했지만 정말 조금이었다.
책에 나오는 일화중 어떤 기상학자의 게으름(?) 으로 밝혀진 소수점 아래의 위력은 옛날에 들었던 이야기인데, 처음에 들었을때는 신기하고 놀랐다. 그때 내가 무리수를 배웠었때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0.99999999999999999999999‥‥=1이라는 식에 대해 의문을 여전히 가지고 있던 때였던 것 같다.
어쩔때는 무시하고 어쩔때는 무시하지 못할 만큼 큰 결과를 내 버린다.
수학의 오류를 만드는 것 같으면 서도 논리에 어긋나지 않는 각각의 말들.

소음의 관한 이야기도 재미 있게 보았다. 소음의 관한 내용을 뇌파로 연결 시키고 카오스 이론에 연결시키는 설명은 좀 놀랐다.
이 책이 다른 책들보다 가치있는 이유는 이것이 아닐까 싶다.
복잡한 실생활을 단순하게 과학으로 풀이하는 듯 싶더니 과학을 연결시켜 버린다.
이 연결을 난 중요하고 재미있게 생각하다. 아직 과학을 많이 배운 과학도는 아니지만, 언제가는 세상의 모든 현상이 하나의 법칙으로 묶여질 것을 믿는 사람중 한명이기 때문에 그리고 ‘인공적인 것도 어느새 보니 자연의 법칙을 따르고 있다’라는 식의 말을 좋아한다.
그리고 보니 1/f 또한 참 신기한 현상중 하나 였다.
자연속 기계속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하나의 과학으로 연결될 뿐 아니라, 사람들의 삶의 방식과 예술까지 연결되는 것은 흥미를 자극한다.
이것은 그럼 인간이 아름답게 느끼기 위한 어떠한 규칙이 있는 것인가? 라는 의문을 가지게 하고
삶의 방식이 과학 법칙에 맞아 떨어 질 때는 정말 인간이란 존재가 미미 하고,
우리가 의도 하지 않았음에도 맞아 떨어진 다는 것에서 과학이란 정말 우주의 법칙이구나 하는 것이 가슴으로 다가 온다.

정재승은 콘서트를 즐기기 원하지만 그러면서 세상을 작은 세상을 만들기도 했다, 엄청나게 큰 세상을 만들기도 하면서 과학적인 것을 놓지지 않는 서술을 한다.
뜬금없는 결론이지만 그의 콘서트에는 남는 것이 있어서 재미 있었다. 

곪아 썩어가는 것들을 두 눈에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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