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행 책 노트

음.. 안선생님(?? 응? ㅋㅋ)이하 안?? ㅋㅋ 이 내주신 이번 글 주제..
동서간의 갈들을 다루고 있다는데..

글 제대로 써써 내기전에 막 생각을 전개 해 봐야 겠다..
지금으로서는 글쓰기에는 뭔가가 많이 부족해 ㅠㅠ

어느 한밤중 형네 가족이 동생네 집에 찾아 온다.
살 얼음을 딛는 듯한 분위기가 살짝 느껴지면서 집에 들어간다.
시작되었다.
그들의 싸움이
윗동서와 아랫동서(이게 맞는 말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놈의 어휘부족..)
전화 통화를 하다가 아랫동서가 막 끊었다고 화나서 찾아온 윗동서.
주변을 배회하는 자식들
말리는 듯 자기 아내 편을 드는 남편들

이러한 모습들을 묘사하고 있는 이 소설은 익숙한 느낌이었다.
어디에서 봤는지는 확실하게 기억하지 못하지만 내가 어디에서 느낀듯한 현실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준다.
어쩌면 나 혼자만의 착각이 아닌 한국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느낄지도 모르는 보편적인 착각.

한 가족이 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 중 하나이다. 다른 공동체 내에서 생활해 오다가 다른 공동체 일원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 여자는 자기가 가장 기댔던 공동체에서 나와 남자쪽 공동체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유교가 강조된 분위기 때문일까? 현대 사회에 척막해진 가족 관계때문일까?
핵가족에서 조금만 나아가도 가족이 아닌 친척이 되어 버리는 요즘 분위기 속에서
큰 의미의 가족은 즐겁기 보다는 어렵다는 느낌이 강하다.

특히 여자들끼리의 만남은 달가워 보이지 않는 집이 많은게 현실이다.
다들 반가워 하는 속에서 동서들 끼리의 그 어색한 웃음.. 혈연을 중시해서 일까?
피 한방울 안 섞인 채로 가족으로 만나게 된 그들 사이에는 어색한 분위기가 없을 날이 없다.
생판 모르는 남이 사실 우연히 가족이 된거나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스스로와는 아무 상관 없이 매겨진 서열
친근해야 하는 가족이라는 둘레 안에서 철저히 지켜져야하는 암묵적 규칙
삭막해져가는 관계속에서 ‘친’은 남지 않아 규칙만 남아버린 관계들 속의 여자들은 어찌할 수 가 없다.

책, 책, 책 시간이 가고 있다. 내 글에도 이렇게 시계소리가지고 말을 한적 이 있지만 ,
이 작가도 시계 소리는 째깍이 아님을 알고 있었다.

책, 책, 뭐지? 책, 챆,…
우리가 어딘가에 멍해질때, 또는 어색한 공기에서 할수 있는 일은
딴생각 하기. 그러나 그러한 분위기에서 딴생각에 집중하기에는 쉽지 않다.
멍 한 상황에서 우리는 시계소리를 듣는다.

심리묘사가 정말 탁월하다. 우리느 그냥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멍해지지 않는다. 멍한 상태, 잡생각 속 우리는 어느새 초침을 듣고 있지 않았었나?

아 너무 주저리 주저리가 되어가고 있다. …

아 더 복잡해져 버렸다..

정리해가지고 내일 써봐야지.. 뭔가 더 복잡해 졌어.. 정리해보고 싶었는디..

곪아 썩어가는 것들을 두 눈에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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