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11. 23:14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고3이 있을까?
불안함을 어딘가 한 구석에 가질 수 밖에 없는 시기이다.
불안함
인간이 살아가면서 한번도 떨쳐 본적 없는 단어이지만
이시기에 이 단어는 눈앞에 있다.
너무나 확실하며, 너무나 모호하다.

난 행복하게 살고 싶다.
내가 되고 싶은 미래다.
내 능력에 맞지 않게 너무나도 큰 꿈을 많이 가지고 있다.
내가 살고 싶은 삶이다.

한국이란 나라에서 지쳐가지만, 그리고
스스로를 꾸깃꾸깃 하게 만들어
만화처럼 멋있게 쓰레기통으로 던져보고 싶기도 하지만

생존전략이다.
나라가 미친다고 나까지 미치랴.
이 말도 안되는 구석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
그래야 한다.

불안해 하지 말자,
불안해 하지 말자.

곪아 썩어가는 것들을 두 눈에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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