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쓰는게 어려워서 고민하고 힘들어 했는데
요즘은 펜 한번 잡는다는 것이
어떤 것에 대한 내생각을 써 내려나간다는 것이 너무 어색하다
첫 한문장의 주어와 동사의 짝을 맞춘다는 것이 나를 불안하게 만든다
그리고 짜증이 나버린다
좀 꾸민 이야기였기도 하고
대학입학이라는 글자만을 위하긴 했지만
그 자소서 끄적거림이 이렇게 그리워질준 몰랐다
짜증난다
부들부들 떨림이 명치 안쪽에서 느껴진다
곪아 썩어가는 것들을 두 눈에 담기
옛날에는 쓰는게 어려워서 고민하고 힘들어 했는데
요즘은 펜 한번 잡는다는 것이
어떤 것에 대한 내생각을 써 내려나간다는 것이 너무 어색하다
첫 한문장의 주어와 동사의 짝을 맞춘다는 것이 나를 불안하게 만든다
그리고 짜증이 나버린다
좀 꾸민 이야기였기도 하고
대학입학이라는 글자만을 위하긴 했지만
그 자소서 끄적거림이 이렇게 그리워질준 몰랐다
짜증난다
부들부들 떨림이 명치 안쪽에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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