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글쓰기. 바깔로레아. 이공계

여러가지 과제와 시험이 겹쳤다.
월요일 유기화학 시험과, 생물 퀴즈.
화요일 사회복지와 제정 레포트
수요일 수리물리 시험
목요일 수리물리 숙제
금요일 컴퓨터 프로그래밍 숙제, 자료구조및 알고리즘 숙제.

글 잘 쓰는 사람들이 멋있다.
그래서 잘 쓰고 싶었다.
머리에서 무언가를 정리해서, 문자로 정리하는 것은 나에게 너무 어렵다.
글을 쓰기 위한 구조가 머리속에서 명확해 지지 않는다.
그래도 글을 잘 쓰고 싶다.
여름 방학 때, 영문학 교수님과 책을 읽었다.
그리고 글을 쓰고 첨삭을 받았다.
2달동안 4-5종류의 소설을 읽고
에이포 용지를 채워나갔다.
한장에 말이 되는 문장을 채워 넣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잘 쓰고 싶다는 욕심으로, 글 쓰는 연습이 될 것이라는 희망으로
방학을 보냈다.

그리고 학기가 시작했다.
최근 정말 할 것이 많아 졌다.
그와중에, 아 나는 이공계학생이구나를 느꼈다.
가장 오랜 기간을 준 인문학 레포트를 작성할 때에는
집중을 하지 못했다.
진행 속도도 느렸다.
그런데 문제를 풀 때의 집중력이란.

난 집중력이 좋지 않다.
그런데 글쓸 때의 집중력은 훨씬 안좋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와중에 어쩌다 바깔로레아에 관련된 글을 보았다.
글쓰는 연습을 하고 대학에 가는 프랑스 학생들이 미치도록 부러워 졌다.

글은 쓴다는 행위는, 알고 있는 것에 대한 명확한 정리가 될 때만 가능하다.
난 그 정리하는 것에 매우 능숙하지 못하다.
그러나 내 욕심 껏 공부를 하고 싶다면
지식을 차곡 차곡 쌓아야 함은 분명하다.

그렇게 큰 글만을 쓰기보다, 이렇게 조금씩 쓸데 없는 내용도
글쓰는 행위에 대한 연습이 되길 기대하면서

글을 써 본다.

곪아 썩어가는 것들을 두 눈에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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