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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출국 6시 10 분 비행기

약 2시간의 비행 후 베이징(북경) 도착

환승 호텔로 오기

3월 8일 1시 35분 북경 –> 프랑크푸르트

 

2시간 비행기 안에서 장하준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를 드디어 완독.

집에 있을 때 집에 있는 책을 읽어야지 하면서 집어든 책이었는데,

한 달 내내 끝내지 못했다가 이제야 끝을 냈다.  내용은 재미 있어 쉽게 읽힌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오랬동안 책을 안읽어서 그런지, 완독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내용도 많게 느껴졌다. 채에 대한 내용은 이후에 한 번 써야지.

오늘의 인천공항은 익숙한 느낌이었다.

외국을 두 어번 가고,  폰도 한국 올 때 배웅, 마중 나가고 해서 그런지 인청공항이 많이 익숙한 느낌이었다.  어디에 뭐가 있는지 대충 알 것 같은 느낌.

아빠가 하루 휴가를 내고 나를 배웅해주었다. 짐이 55kg 였기 때문에 혼자 왔으면 엄청 고생했을 것을 아빠가 도와주셔서 한 결 수월했다.

 

에어차이나를 탔는데, 질문 할 꺼리가  많이 나와서 에어 차이나에 한 5번은 전화한 것 같다.

내가 이번에 비행기 타면서 알게 된 사실들을 나열해 보려 한다.

내가 탄 노선 :  서울[인천] –> 북경(베이징) –> 프랑크푸르트

가격 : 31만원

환승 호텔 : 제공

 

– 8시간 이상 24시간 이하인 경우 제공하며, 티켓 번호가 999로 시작되면 제공된다. 이것이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안내인데, 사실 예약 하기 전에는 999로 시작하는지 알 수 가 없었다. 비행기 가격이 싼데, 과연 정말 제공하는 것인가 의문이 들어 콜센터로 전화 해 보니 “거의” 모든 항공권이 999로 시작할 것이라 알려 주었다. 여전히 애매한 대답을 가지고 예약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 다행이도 999로 시작하는 티켓을 구매했고 호텔을 얻을 수 있었다.

– 호텔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공항을 나와야 했다. 내국인, 외국인 분류해서 입국심사를 하는 곳에 72 hours visa-free 블라 블라 라고 써져 있는 곳이 있고, 나와 같은 상황의 사람들은 이곳을 지나가야 한다. 환승 호텔 서비를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안내 받은것이 없어 내리고 엄청 불안했다. 어디로 어떻게 가야하는지 몰라서, 잘못된 방향으로 갔다가는 길거리나 공항에서 18시간동안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  누군가 이 글을 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면 우선 무조건 출구로 가면 된다. 그러면 입국심사 하는 곳을 볼 수 있을테고, 위에서 이야기한 72 hours visa-free를 만나면 된다.  그리고 세관 신고서까지 지나고 공항출구로 나오면 air china transfer service(환승 서비스) 카운터가 있다.  심지어 한국말로 환승서비스라고 써져 있다.

– 8시간 이하는 라운지 이용권을 제공하는 걸로 알고 있다. 4시간 정도 라운지 안에 개인 방을 이용할 수 있다는 걸 읽은 것 같은데,,, 확실치는 않다. 다음에 이용하게 되면 홈페이지에서 한번 더 확인을 해야지.

 

 

<환승 호텔>

환승 호텔에 관해 약간의 이야기를 더 풀자면, 이런게 있는지는 2015년 호주에서 서울 오는 경유 항공권 때문에 알게 되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무조건 싼 항공권을 선택했고, 그것이 중국남방항공의 항공권이었다. 그런데 대기시간이 약 8시간 정도 되었다. 원래는 대기 시간이나 환승 시간을 만만히 봤었다. 비행기 타는 횟수가 많아지다 보니까, 육체적으로 그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아 버렸다. 그리고 한 번은 (아마 시드니 공항이었던 듯) 저녁 늦게 공항에 도착해 그 다음날 아침 비행기를 타야 하는 상황인데, 그 공항은 저녁에 머물 수 없는 곳이었다! 공항이 영업을 안하는 시간이 존재했고 나는 공항 건물 밖을 나와 버스타는 곳 의자에 앉아 꼴딱 밤을 해야 했었다.  노숙자 체험을 해봤다 진짜로. 그러다 보니 그 8시간에 공황에 머물수 있는지 확인 해야 했고, 그 시간에 어디에서 있을 수 있는지 확인을 해야 했다. 그런데 다른 사람 블로그를 보니! 환승호텔을 제공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것이다. 반신반의하며 중국남방항공을 이용하여 광저우에 도착했다. 두리번 두리번 대니 transfer accommodation의 안내가 보였고 그렇게 한 무리로 불어나자 우리는 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의 상태는 엄청 좋았다. 정말 정말 좋았다. 그리고 혼자 여행한다고 방을 하나를 통채로 주었다. 그때 너무 만족스웠었다. 단 한가지 8시간은 호텔을 이용하기 충분한 시간이 아니었다. 이동시간과 셔틀시간을 빼면 내가 방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은 거진 4시간. 그 시간 동안 쪽잠을 자고 공항으로 향했었다.

이번 항공권을 예약 할 때, 가장 낮은 가격임에도 선택지가 좀 있었다.  인천-북경, 북경-프랑크푸르트 항공의 다양한 조합으로 인해  대기 시간을 3 시간,  10 시간, 18시간 중에 선택 할 수 있었다. 대신 대기 시간이 짧은 것은 새벽 5시에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는 여정 이었다. 그러나 18시간 대기시간 항공권은 한국에서 오후 6시 출발 프랑크푸르트 오후 5시 도착하는 굉장히 이동하기 좋은 시간대를 가지고 있는 항공권이었다. 그리고 생각해 보니 환승 호텔을 받을 수 있다면 18시간 대기 시간은 실이 아니라 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호텔에서 충분히 쉴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나는 엄청난? 꿈을 꾸며 중국국제항공(air china)를 구매한다.

 

위탁 수화물 : 기본 23kg

추가시 32kg  110USD.

경유 항공권일 경우 같은 항공사라도 금액이 두 번 부과될 수 도 있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 것 같아서 수화물 추가에 고민 많이 했다. 그런데 그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또!) 홈페이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심지어 추가 수화물 가격도 쉽게 찾아지지는 않았던 것 으로 기억한다. 결국 전화를 걸어 물어봤다. 다행이도 항공권이 경유라도 자기들 항공을 이용하는 것이니 요금은 한 번만 부과 된다고 알려 주었다. 그리고 그 무게도 32kg이어서 가격면에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할인 받을 수 있는 추가 위탁 수화물 예약은 중국-한국간의 항공권에서만 제공. – 인터넷 홈페이지를 정말 열심히 뒤졌는데 결국 아무것도 안나오길래 전화해 봤더니, 내 항공권은 인터넷에서 안된다며.. ㅜㅡㅜ 미리 알려주지

 

 

탑승 수속 – 무비자, 편도 항공권, 독일

독일에 유학을 가려 하는데, 독일은 학생 비자(3개월 이상 독일에 거주)를 정식으로 발급 받으려면 거주지 등록증이 있어야 한다. 그건 당연히 한국에서 못하고. 무비자로 입국해서 독일 내에서 받아야 하는 것이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무비자상태에서 편도행 티켓만 끊을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사실 무비자입국은 3개월 여행비자나 마찬가지고 그 기간안에 돌아가는 확실한 증거인 리턴티켓이 없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디에서?  독일 입국시?

물론 그 때도 문제가 생길 수 있겠지만, 항공사에서 막는다고 한다. 내 친구중 한 명이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하고 확인이 떠서 뉴질랜드로 가려고 편도행 티켓만을 가지고 수속을 하려 했더니 탑승을 안 시켜 주었다고 했다. 명확한 이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항공하는 무엇을 두려워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들 나름대로 문제가 생기는건 좋지 않을 테니 이해는 한다. 그러나 오직 그것 때문에 가짜 리턴 티켓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썩 기분좋지 않다.

그래서 또 전화했다. 무비자, 편도 항공권을 가지고 갈껀데 탑승 시켜 주냐고. 그랬더니 만약 문제가 생기면 본인이 다 책임 진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쓰면 탑승 시켜준다고 한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메일로 온 입학 허가서를 프린트 해 공항에 갔다. 역시나, 탑승 수속을 하려는데 어떤 목적으로 가는지, 왜 편도행 티켓인지 이것저것 물어 보았다. 그리고는 내 상황을 보여줄 수 있는 문서 같은게 있냐고 물었다. 그래서 입학 허가서를 보여 주었고, 발권 해 주시는 분을 이해시킨 다음, 서약서를 기입하고 발권을 받을 수 있었다. 휴.

 

 

 

마무리 어떻게 하지? 지금 환승 호텔에 와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솔직히 중국남방항공 환승호텔이 훨신 좋았다.

기대한 만큼 실만하는 건가. 이 호텔(aulympic airport hotel)은 방이 모텔같다. 와이파이가 무료라고는 하지만 없느니만도 못한 수준이다. 카운터는 계속 바쁘다. 카페는 영어를 전혀 못알아 듣는다. 화장실에 보일러가 보인다! ㅎㄷㄷㄷ. 싼 모텔 수준도 안돼 보인다. 뭐 그래도 편히 잘수 있는 침대가 있으니,

아!!!! 아까 어떤 중국남자가 타고 있는 담배를 들고!!! 엘레베이터를 탔다!! 입에 대진 않았지만 연기가 나는 것을 들고 탔어,,, 이건 진짜 문화출격. 말을 못하니 뭐라고 할 수도 없고,,,

그나마 좋은 것은 또 방을 혼자 하나 받았는데 엄청 크다… 쓸데 없긴 한데, 좋은 것을 찾아 보면 그렇다고. 그리고 기본적으로 아침도 제공은 한다고 한다. 내일 일어나 먹어 봐야 알겠지. 오늘은 여기까지만 써야지.

 

아침 8시쯤 일어나서 씻고 아침먹고9시 까지, 10시 45분 셔틀로 공항. 가서 독일어 공부 빨리 해야지. 와이파이가 안되서 못했던거 내일은 꼭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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