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에 있던거 다 옮겼다.

고등학교 때 잠시 네이버 블로그를 했었다. 꾸준히 하지는 못했지만 그 당시의 불평 불만을 쏟아 냈던 흔적들이 남아 있다. 머리가 커지고 네이버가 한국에 갖힌 플렛폼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제대로 된 내 블로그를 딴 곳에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서 막연히 구글 블로거를 그 이후엔 했었다. 그런데 네이버보다 블로그 진입 장벽이 높아서 굉장히 간헐적으로 글을 썼지만, 2018년 최근까지의 글은 블로거에 있다.

산발적으로 있는 내가 싸지를 글 들을 한 곳을 모으고 싶다는 생각은 꽤 오래 부터 해 왔다. 사실 구글 블로거를 시작하면서 부터 그 생각은 계속 했다. 맘에 들게 구글 블로거를 꾸미고 나서, 네이버 글을 전부 구글 블로거에 옮겨야지 했는데, 구글 블로거 자체가 설정 하나 하나 바꾸는게 어려웠다. 뭐 설정 하나 바꾸는데도 지쳐버려서, 그리고 기본 테마가 너무 맘에 들지 않아서 구글 블로그를 하긴 하지만 네이버에 있는 걸 전부 옮기는 것을 안하고 있었다.

드디어! 새 둥지를 틀었다. 사실 이것도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기본 플렛폼이 나쁘지 않고 이걸(워드프레스)로 밥먹고 사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게 안정감을 주었다. 마침 Lecture free 기간이니까 시간도 좀 많고, 오랜 숙원을 해 버렸다! 약 200개의 포스트를 옮기는데 한 일주일 걸린거 같다. 생각보다 힘들었다. 하나 하나 manual로 옮겨서 목이 아프다.

이제 블로거에 있는걸 옮기면 되는데, 블로거에 있는건 좀 쉽게 옮길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흠. 쨌든 네이버 블로그가 깨끗해져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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