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일기

졸릴 때는 일기를 쓰자. 글을 쓰면 좀 낫겠지.

자주 꾸는 악몽을 또 꿨다.
기차, 비행기나 약속 시간에 늦는 꿈을 나는 자주 꾼다. 어제 저녁에도 그랬다. 생리 때문에 잠을 푹 자지 못해 자다 깨다 하다가 악몽을 꾸었다. 비행기를 타러 가야 하는데, 비행기 타는 장소까지 가기 위해 타야하는 버스를 어디에서 타야하는지 알 수 없었다. 버스로 비행기 타는 장소까지 가려면 40분 정도 걸리는데, 비행기 시간까지 1시간정도 남아있었다. 20분 안에 버스를 찾아야 했다. 그러나 20분이 지나도 찾을 수 없었고 결국 비행기는 못타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와중에 잠이 깼다.

내 악몽은 다른 사람들의 악몽과 달리 엄청 무서운 일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단지 시간을 못 지킬 상황에서 계속 긴장하고 불안해 하다가 잠을 깬다. 깨고 나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내가 늦은게 아니었구나, 안도하게 된다.

무엇 때문에 이런 꿈을 계속 꾸는지 알 수 없다. 

딱히 시간 못 맞춘게 없는거 같은데.

다음에 또 이 꿈을 꾸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