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 같구나

SNS는 안 보는게 내 정신 건강에 좋다.
너무 잘난 사람이 많아. 나는 이렇게 못났는데, 이런 결론으로 끝나버린다.
나 같이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온전히 내 삶에만 집중하는 것 만 해도 힘든데
다른 삶이 여기저기서 보이면
얼나마 잘 사냐 하면서 더 들여다 보고
더 들여다 보면 그 사람이 정말 잘 산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럼 내가 더 초라해 진다.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자라온 환경은 어떠한지
배우자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삶을 지금 살고 있는지

그런거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데, 그건 그들의 삶이고
내 삶은 여기에 있는데

자존감이 낮아서 그래 자존감이..

그나마 다행인 건 내 자존감은 높여 주는, 나 밖에 모르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이다.

없었으면 어떤 삶을 살고 있을라나